조세르왕의 계단식피라미드

 

 

기자에서 남쪽으로 10km에 있는 사카라에는

조세르왕(기원전 2628-2609년)의 계단식 피라미드가 있다.

6층 계단 모양으로 된 피라미드는 높이 약 60m이고

넓이 140x128m로서 정사각형이 아닌 직사각형이며 가장 오래된 피라미드이다.

이전의 피라미드는 진흙으로 만든 벽돌로 된 피라미드였는데 세월이 지남에 따라 소실되었다.

조세르왕은 최초로 석회암을 이용한 피라미드를 만들게 하였는데

유명한 "이모테프"라는 건축가가 설계하고 건설하였다.

주변에는 고대 왕들의 무덤이 있는 피라미드 콤플렉스이다.

입구의 장제전은 아직도 기둥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고,

조세르왕이 제위 30년에 열리는 희년축제때 달리기하는 광장도 있다.

광장에는 두개의 초승달형 구조물이 있는데 이 두개 사이를 왕이 달리기하였다.

 

희년축제의 달리기는 의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고,

왕의 통치 능력과 무용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후에 지은 피라미드에 사용된 돌보다 두께가 작은 것을 사용하였다.

비가 자주 오는 지역이었으면 빗물에 석회암이 지금쯤 모두 녹아 없어졌을 것이다.

 

 

 

가끔 모래 폭풍이 불어와 괴로웠다. 입안이 모래로 지글거렸다. 

 

 

 

  

  

 

 

 

 

 

 

 

 

  

 

 

 

 

나무 모양으로 석회암 바위를 깍아 만든 기둥(기원전 2600년전)

 

 

 무너진 피라미드

 

  

멀리 사막 넘어로 조세르왕 다음 왕인 스네푸르왕의 붉은 피라미드와 굴절 피라미드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