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그리스

델피의 토러스(Tholos)

해오라비 이랑 2011. 7. 21. 08:25

 

 

제우스가 두마리의 독수리를 세상 반대편으로 날려 보내서,

그 독수리들이 델피(Delphi)의 하늘에서 만났기 때문에, 델피를 지구의 중심으로 정하였다.

BC 8세기 부터 아폴론의 거쳐로 알려진 이곳은, 파르나수스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 전역에서 이곳에 사적인 혹은 공적인 조언을 구하러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올림픽 경기장이 건설되어 4년마다 모여 운동 경기도 하였다.

BC 191년에 로마인들이 쳐들어와 파괴하기 까지 번창하었다.

AD 393년에 비잔틴 제국이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정하면서 델피의 신탁은 사라졌다.

  

암벽 산중턱에 위치한 뉴 델피는 땅이 좁아 계단식으로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관광객들이 많아서 인지 많은 호텔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금융 위기로 관광객은 예전보다는 적어 보인다.

델피 중간에 있는 Tholos 호텔에  숙박하였는데 아침 포함하여 50 유로이다.

 

호텔방 테라스에 앉으니 반달이 떠 훤히 하늘을 밝히고 있어 펠리폰네소스와 에게해가 보였다.

항구 도시들의 불빛도 보이고 하늘엔 북두칠성과 북극성도 보였다.

 

다음날 아침에 박물관을 구경하고 옛 유적지를 찾아갔다.

박물관과 신전이 있는 곳은 입장료가 9유로인데 도로 아래쪽에 있는 체육관과 토러스가 있는 곳은 입장료가 없다.

기원전 380년경에 세워진 것을 알려진 토러스의 용도는 확실하지 않다.

토러스 옆에는 아티나 신전이 있었다.

 

 

 

버스 정류장도 있는데 아테네에서 이곳에 와 관고아하고 공용 버스를 타고 귀가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사진 옆에 버스 시간표가 보인다.

 

 

델피 가는 도중의 산맥 입구에서 본 마을

 

 

 

 

 

호텔방에서 본 풍경

 

 

 

 

 

 

 

 

체육관이 있던 유적지

 

 

 

 

 

 

토러스

 

 

 

 

 

 

아티나 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