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그리스

포세이돈 신전이 있는 수니오

해오라비 이랑 2011. 7. 31. 21:22

 

그리스 반도의 최남단인 수니오의 절벽 위에 바다의 神 포세이돈 신전이 BC 444년에 세워졌다.

흰 대리석 기둥의 빛은 이곳을 지나는 배들의 등대 역할을 하였다.

기둥 위에 있는 프리즈에는 신화에 나오는 라피트 전투와 테세우스의 모험담이 세겨져 있었다고 한다.

파로스 섬의 대리석을 이용하여 34개의 기둥을 세웠는데 현재는 15개만 남았다.

바다 물안개에 의한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16개의 홈으로 설계되었다고 하는데, 후세인들이 내세우는 의견으로 보인다.

보통은 20개의 홈인데 16개 홈 대리석 기둥에는 이슬이 잘 안맺힌다고 하는 이론이다.

 

낮에 이곳에 왔을 적에 에게해 바다에서 몹시 강한 바람이 불어 서 있기도 힘들었다.

저녁 보름날 이곳에 다시 와 보니 휘영청 보름달이 포세이돈 신전을 비치고 있었다.

 

 

 

 

 

 

보름달이 뜬 포세이돈 신전

저녁 시간에 마추어 아테네에서 1시간 동안 차를 몰고 와 보았다.

 

 

 

 

 

 

 

 

 

 

 

 

 

에게해 바다에서 강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