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초겨울의 도봉산

해오라비 이랑 2012. 11. 16. 00:01

 

 

평일날 한가하여 도봉산을 올라보았다.

망월사역에서 내려 원효사 계곡길로 오르니 사람도 없어 한적하기만 하다.

산아래는 아직 단풍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 있지만 중턱부터는 모두 낙엽이 되었다.

산 위는 이젠 겨울이다.

계곡에는 물이 많이 흐르는데 군데군데 얼어 있었다.

신선봉에서 커피를 마시며 도봉산을 만킥하다 하산하였다.

차가운 공기는 내 폐 속을 맑게 해주었다.

 

하산길에 담아 본 선인봉

 

 

망월사역에서 내려 계곡길로 오르면 이런 단풍숲이 나온다.

 

 

 

 

 

 

 

 

 

바위에 구드름이 얼어 있다.

 

 

 

 

포대능선

예전에 이곳에 대공포 진지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능선을 포대 능선이라 부른다.

 

 

 

도봉산에서 가장 높은 자운봉(740m)

 

 

 

 

가운데가 만장봉 그 오른편이 선인봉

 

 

 

 

선인봉을 반대편에서 보면 이런 모습으로 장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