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오키나와의 해양박물관과 맹그로브 숲

해오라비 이랑 2013. 3. 2. 18:24

 

진에어 오키나와 취항 기념으로 왕복 27만원에 비행기표를 판매하고 있다.

따뜻한 곳에서 잠시 쉬다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표를 예매하여 다녀왔는데 오키나와는 따뜻하여 좋았다.

Kafuu Resort Fuchaku Condo Hotel (http://www.kafuu-okinawa.jp)을 3박 예약하였다.

1박에 40000엔하는데 비수기라 1박에 19500엔에 예약하였다.

호텔 콘도는 30여평 되는 것으로 침실이 두개이고 거실이 넓고 매우 깨끗하였다.

신발장을 열어 보니 우산도 4개나 있고 작은 짐만 가지고 가면 되는 곳이었다.

3일 밤 내내 중간에 잠이 깨지 않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엔저로 인해 음식 값도 제주도 보다 싸다.

맛있는 스테이크는 거의 반값이다.

 

나하국제공항에서 토요타 Aqua 를 한대 렌트해서 몰고 다녔는데 Hybrid 차량이라 연비가 무려 26km나 나오는 차량이었다.

오키나와는 도로가 무척 복잡하고 난개발로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돌아 다니는데 무척 고생하는 곳이다.

해외 나와서 내비게이션을 달고 다녀 보기는 처음이다.

 

츄라우미 해양박물관은 2002년에 개장하였는데 입장료가 1800엔이고 6살 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다.

대형수족관에는 상어, 고래와 가오리 등 많은 바다 생물이 헤엄치며 다니는데 유리벽에서 보는 광경이 대단하다.

빌딩 5층 높이의 미국 보스톤의 해양수족관에 비해서 규모는 작아 보인다.

 

 

3박을 한 콘도 호텔.

베란다에서 아침에 담아 보았다.

호텔 앞 바다의 물빛이 아름다운 곳이다.

오키나와에서 먹을거리와 숙박은 최고인 것 같다.

해수욕장은 아직 개장을 하지 않했지만 해변도 아주 좋아 보인다.

 

 

 

 

 

 

호텔 뒤편에 있는 골프장

태풍으로 나무들이 많이 상하였다.

 

 

만자모(萬座毛)

해안가 절벽에 코끼리 바위가 있는데 그 위에 만명이 앉을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호텔에서 10여분 차를 몰고 가면 나오는 곳인데 저녁에 가서 역광이라 사진이 좋지않게 나왔다.

 

 

만자모에서 바라 본 ANA Int'l Manza Beach Resort.

 

 

 

 

 

해양박물관

 

 

 

 

 

 

 

 

 

 

 

 

 

 

 

 

 

 

 

 

멀리 이에(伊江)섬이 보인다.

솟아 오른 바위가 멋있다.

 

 

 

 

해양수족관

 

 

 

 

 

 

 

해양수족관에서 5분 걸어가면 나오는 식물원

난과식물들이 많아 볼만 하였다.

 

 

 

팔레노프시스가 만개하였다.

 

 

 

 

 

 

 

 

이 난과식물의 열매가 천연 바닐라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사용하는데, 우리가 먹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인조향이다.

꽃이 지고 열매가 맺혀 있는데 옆을 지나가면 바닐라 향이 난다.

마다카스카르섬과 중남미에서 자라는 난과식물이다.

 

 

 

 

캐틀레야

 

 

 

 

 

 

이름을 모르는 나무의 열매?

 

 

 

Jackfruit

안의 노란 내용물을 먹는다.

 

 

 

 

 

 

 

 

 

 

 

오키나와 원주민의 집

 

 

 

 

 

 

맹그로브 숲이 있는 곳을 찾아갔다.

맹그로브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곳에서 자란다.

이곳에는 3 종류의 맹그로브 나무가 자란다.

 

 

 

 

 

 

 

꽃이 수정되어 암술이 길게 자란다.

좀 징그러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