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웨덴

Day 2 - 1 : Singi에서 Salka까지, 12km

해오라비 이랑 2016. 8. 17. 18:07

Singi에서 한참을 쉰 다음에 Salka로 출발하였다.

다행히 간간이 내리던 비는 그쳤다.

 그렇지만 힘이 부치고 짐 무게는 어께를 짓누른다.

1km 거리가 수km 로 느껴진다.

가다가 쉬고 가다가 쉬고

 

 

 

 

 

 

 

 

 

오른편으로 순록떼가 풀을 뜯고 있다.

이곳이 아마도 순록 목장인 모양이다.

 

 

 

 

힘들게 올라오는 사람들

 

 

 

 

 

 

가다가 혼자서 내려오는 여자분을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누웠다.

Abisko에서 혼자 반대방향으로 트레킹 중이라고 한다.

Salka에 가면 Hot Sauna를 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앞에 가던 트레커도 힘드는지 아주 누워있다.

 

 

 

 

 

 

 

 

 

 

 

 

임시 대피소

이곳에서 Salka까지 7km 남았던가?

 

 

 

 

 

 

 

 

 

 

 

 

 

 

 

 

 

중2 딸과 함께 온 한국 분도 뒤에 온다.

 

 

 

 

 

 

 

 

Salka 3km 남기고 계곡에 텐트를 쳤다.

저녁 7시가 거의 되었고 Salka가면 텐트칠 곳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물이 흐르는 계곡 바로 옆에 쳐서 물뜨러 다니기 좋았다.

건너편 아래에 누군가가 텐트를 일찍 치고 쉬고 있었다.

계곡 위쪽으로 올라가 간단하게 몸을 씻고 내려왔다.

오늘은 24km 를 걸었나 보다.

오늘과 내일이 가장 힘든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