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크레믈린
테헤란에서 새벽 3시 30분에 출발한 비행기는 모스크바에 아침 5시 30분경에 도착하였다.
테헤란에서 3시간 30분이 걸렸다.
이란과 모스크바 간의 시차는 1시간 30분이다.
터미날 F에서 내려 출국장으로 가다 루블화가 필요하여 100$를 환전하였다.
그런데 새벽의 환전 비율을 매우 매우 나쁘다.
전철표를 현금으로 사야 할 것 같아 환전하였는데 모스크바에서는 신용카드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터미날 F의 환전소는 공항에서 가장 나쁜 환전율이니 절대 이곳에서 환전하지 말자.
터미날 F가 가장 혼잡하고 이곳에서 아시아로 가는 비행기편이 많다.
차라리 터미날 D에서 환전하는 것이 좋다.
서울-모스크바 간 에어로플로트 항공은 터미날 D를 이용하는데 이곳 터미날이 가장 쾌적한 편이다.
모스크바 Sheremetyevo 공항에서 크레믈린 궁까지는 고속열차와 전철을 이용하면 된다.
터미날에서 나와 기차역 표시를 보고 가면 찾기 쉬운데 기차표는 카드로 결제(500루블)하면 된다.
Belorussky 역에서 내려 지하철역 표시를 보고 걸어가면 벨로루스카야 지하철역이 나온다.
테야트랄라야역까지 55루블인데 이곳에서도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벨라루스카야역에는 3개의 전철 노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잘 찾아 타야 한다.
3개 정거장을 지나 4번째역이 테야트랄라야역인데 내리면 바로 크레믈린궁 근처이다.
아래 사진 건물 왼편이 지하철 출입구이다.
지금은 역사 박물관으로 이용하는 옛 궁전
러시아 정교회 건물 앞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중앙에 서 본다.
무슨 이유가 있는지?
제 2차 대전때 영웅인 장군, 주코프.
스탈린이 그의 인기를 염려하여 동상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가
스탈린 사후 이곳으로 다시 옮겼다.
크레믈린 성벽에는 19개의 탑이 있고
각 탑은 이름을 갖고 있다.
뒤편에 보이는 탑은 St. Nichola Tower 인데 1491년에 만들어졌다.
예전에는 이곳이 출입구였다.
높이 70m.
쇼핑몰 앞에 있는 하천에 이런 조각품들로 장식하였다.
이곳 근처 음식점에서 점심을 사먹었다.
성벽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알렉산더 정원이 나오고 입장권을 살 수 있는 매표소가 나온다.
조건에 맞는 입장권을 사야 하는데 혼잡하여 소매치기들의 소굴이다.
이곳에서 여행객들은 지갑을 털리기 쉽다.
1812년에 나폴레옹이 쳐들어와 크레믈린 궁의 일부를 불태웠다.
당시에 파괴된 곳을 이렇게 남겨 두었다.
제국을 표방한 나라들은 쌍독수리를 상징으로 삼는다.
동로마제국, 나찌제국, 러시아, 미국 등
최초의 쌍독수리를 국가의 상징으로 한 나라는 터키의 히타이트 제국(BC 1500 - BC 1200)이었다.
입구로 사용하는 Trinity Tower(삼위일체 타워)
Trinity Bridge를 올라가야 한다.
매표소
안이 비좁고 사람이 많아 소매치기들의 영업장이다.
크레믈린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은 500루블이다.
중국,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줄 지어 들어간다.
복장이 한국 사람들로 보인다.
Poteshny Palace
1651년에 건축되었으며 성당과 함께 붙어 있다.
18세기에 주조된 러시안 대포
출구로 사용하는 Saviour Tower.
Basil 성당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있다.
옆에서 공사하는 타워 크레인이 잡혀 사진 모양이 좋지 않다.
터미널 E 근처에는 캡슐호텔도 있고 터미날 D 2층에는 사워실도 있다.
서울로 오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돈을 지불하고 사워를 하고 비행기를 탔다.
1회용 타월, 면도기 등을 주는데 찬물만 나온다.
Baikal Lounge에 일반인도 이용 가능한 사워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