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삶의 香氣

대학졸업 40주년 기념 골프여행

해오라비 이랑 2018. 6. 22. 10:38

대학졸업 40주년 기념 골프여행을 여수 경도골프장과 승주골프장에서 가졌다.

15년 동안 골프치지 않다가 작년 5월부터 다시 시작하였는데 예전의 실력은 나오지 않는다.

모두 12명이 참가하여 2박 3일동안 잘 먹고 잘 놀다 왔다.





여수 경도 골프장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한다.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배를 타는 근처 '동백꽃식당'에서 장어탕을 먹고 갔는데 다른 곳의 장어탕보다 맛있었다.

요즘 여수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제대로 된 맛집을 안내해 주었다.

여수에서 장어탕을 먹으려면 부두가 '동백꽃식당'으로 가 보자.









클럽하우스가 조금 균형감 없이 지어졌다.






경도골프장은 개장한지 6년째인데 아직 주변의 수목은 제자리를 잡지 못해 어수선하다.

10년 정도 지나면 좋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페어웨이 상태와 코스는 잘 설계되어 있다.

바닷가여서 바람이 많이 부는 것이 단점이지만 바다를 보며 골프를 칠 수 있다.











저녁에 먹은 서대무침

여수 시내에 있는 '또순이식당'.

주변에 호텔과 유흥주점이 있는 곳인데 매실액기스 등으로 무침을 하여 맛이 일품이었다.









다음날은 승주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오후에 여수항으로 와서 같이 간 친구의 10톤 요트를 타고 여수만을 한바퀴 세일링 하였다.

등대 옆을 지나가다 스크류에 폐밧줄이 걸려 해양구조대가 와 밧줄을 제거해 주었다.

여수 앞바다에는 양식장이 많아 폐밧줄이 바닥에 널려 있다고 한다.











해양구조대 잠수부가 들어가고 있다.





스크류에 걸린 폐밧줄





해양구조대





항구로 돌아오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다.





이번 여행에 같이 간 대학동창들






승주골프장은 오래되어서 수목이 잘 가꾸어져 전국 최고의 좋은 골프장이다.

캐디들도 아주 친절한데 모든 사람들이 칭찬을 하였다.

서울 근교의 캐디들과 수준이 너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