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키르기스스탄
크즐오이 마을에서 스키타이 돌하루방을 만나다
해오라비 이랑
2019. 7. 6. 16:12
잠을 오랜만에 잘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뒤산을 혼자 올라가 보았다.
골목길에서 마을 분을 만나 잠시 인사하고 산 길을 부지런히 올라갔다.
1시간 뒤에 아침을 먹고 출발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였다.
오늘도 많은 시간을 차를 타고 가야 해서 7시에 아침을 먹고 출발한다.
멀리 높은 설산에 햇살이 비치고 산 아래는 아직 햇살이 비치지 않는다.
스키타이 문명의 공통인 돌하루방
제주도 돌하루방보다 잘 조각되어 있다.
한면에만 양각으로 조각되었는데 표정이 너무 아름다운 얼굴이다.
마을 입구가 아닌 산 능선에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천년 동안 이곳에서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었을까?
산길을 오르다 능선에 돌이 있어 자세히 보니 윤곽이 어렴풋이 나 있었다.
육안보다 사진으로 찍어 보니 윤곽이 더 뚜렸하였다.
대극
붉은 흙산까지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되지 않아 도중에 하산하였다.
마을의 미루나무가 정겹다.
주인 집 할머니
마당에 양귀비를 한포기 키우고 있는데 꽃이 피면 예뿔 것 같다.
마을 주민들의 묘지
이슬람 양식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