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대피소에서 하루 밤을 자고 등산을 시작하였다.
중청대피소보다는 쾌적한 편이지만 코고는 소리, 뒤척이는 사람들,
등이 베겨 밤새 잠을 자지 못하였다.
다른 분야는 나날이 향상되는데, 유독히 국립공원의 관리는 후진국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다.
중국의 국립공원보다도 한참 뒤떨어져 있다.
공원내 등산로에 화장실도 없고 대피소의 잠자리도 형편없는 데
외국의 국립공원과 벤치마킹을 하지 않고 개선할 생각이 없는 우리의 국립공원 관리인들이 한심스럽다.
자정 쯤에 밖에 나오니 공룡능선에 구름은 거치고 밤하늘에 은하수와 별이 반짝이고 있었다.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금강초롱이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금강초롱은 이제 절정의 빛을 발하고 있었다.
2008년 8월 25(월) - 26일(화)
흰색 금강초롱도 보였다.
바위떡풀
소청대피소에서 담은 용아장성의 피너클
바위구절초
금강봄맞이 : 꽃은 지고 열매가 맺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