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드 캐슬에서 남쪽으로 60km 정도 내려오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지하 동물이 나온다.
포스티아나 동굴은 20여km가 현재 발굴되었는데 5.2 km를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고 관람하는데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석회암 지대의 카르스트 지형으로 이루어진 슬로베니아의 보물이다.
입구에서 기차를 타고 old cave를 관람하게 되는데 일어서거나 하면 종유석에 머리를 다칠 위험이 있다.
연간 100만명이 이 동굴을 관람한다고 한다.
동굴 안은 10도 정도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토이나 동굴은 백악기인 7천만년 전에 바다 속의 석회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동굴 생성물인 종유석과 석순은 50만년 전부터 생성되기 시작하였고, 대부분은 5만년 이내의 것이다.
종유석과 석순은 10년에 0.1에서 1 mm까지 자란다고 한다.
Beautiful cave에는 Russian bridge가 있는데 제 1차 세계대전 중 러시아 포로들이 이 다리를 건설하였다고 한다.
동굴 속에는 수많은 생물이 사는데 그 중에서 도룡용의 일종인 듯한 Human fish가 있다.
눈이 퇴화되었으며 피부 아가미로 호흡하고 피부색이 하얗다.
약 100세까지 살며 동굴 속의 작은 미생물을 잡아 먹고 산다.
동굴 중간에 관람용으로 몇마리를 수족관에 넣어 두었다.
두달마다 다른 Human fish로 교체한다고 한다.
동굴 입구
기차를 타고 2km 정도 들어와 이곳부터는 안내원을 따라 1km 정도 지하 동굴을 걸어서 관람하게 된다.
Beautiful chamber
저 아래에 Russian bridge가 있다.
Pipe chamber
또는 스파게티 종유석이라고 부른다.
종유석과 석순이 만난 곳
출구쪽에는 이렇게 검은 종유석으로 이루어진 곳이 나온다.
1944년에 게릴라들이 이곳에 연료저장소를 만들었는데 불이 나 이렇게 검게 동굴이 변했다.
Concert hall
높이가 40m이고 만명의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이를 갖고 있다.
울림 소리가 매우 좋아서 해마다 이곳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이곳을 지나 기차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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