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축령산 등산을 다녀왔다.
대학교 2학년때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마장동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왔었다.
외방리는 거의 산골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전원주택으로 꽉 차서 숨이 막힐 정도가 되었다.
축령산 숲속 휴양림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남이바위를 지나 정상에 올랐다.
전날 내린 눈으로 능선에는 눈이 좀 남아 있었고 하산길의 계곡에는 애기복수초들이 눈 속에서 꽃을 내밀고 있었다.
얼레지는 아직 멀었는데 계곡 아래쪽은 얼레지가 한창이었다.
족도리풀
점현호색
잎에 점박이가 있는 현호색이다.
미치광이풀
축령산에 가장 많은 야생화는 미치광이풀이다.
능선에 잔설이 남아 있지만 날은 따뜻하였다.
노랑제비꽃
높은 산에서 자란다.
양지꽃
꽃봉오리가 예뻐서 담아 보았다.
해발 886m인 축령산 정상
애기복수초
줄기 하나에 꽃이 하나가 핀다.
딱총나무의 꽃눈
피나물
얼레지
노랑괴불주머니
히어리
주차장 근처에서 한나무를 발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