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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과 고적지

국보 289호인 왕궁리 오층석탑

by 해오라비 이랑 2006. 1. 7.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에 있는 오층석탑은

              높이 8.5m로서 백제양식을 따른 거대한 탑이다.

              미륵사지의 산줄기 마지막 부근에 위치하며,

              미륵사지에서 8km 떨어진 곳에 있다.

              단층으로 된 기단과 넓은 옥개석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한 감이 들게 한다.

 

              몇년전 새벽에 혼자 보았던 이 탑은

              이번에 아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다.

              부여박물관에서 1989년부터 2008년까지 부근을 발굴하는 중이다.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불굴지에 파견된

              문화재 보호 경찰의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탑 주위에서 관궁사, 대관사 라는 글자가 쓰인 기와조각이 출토되었으며,

              아직도 연대에 대한 학설이 분분하다.

              백제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초기 등으로 아직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석탑 이전에 불타버린 목탑이 있었던 것으로 최근에 확인되었다. 

 

              왕궁리 유적은 백제 무왕의 천도지, 후백제 견훤의 도읍지 등으로 전하고 있다.

              출토 유물은 백제 말기에서 고려 초기까지 다양하며

              당나라의 청자기도 출토 되었고, 토기들도 많이 출토되어

              임시 가건물에 보존된 것을 관람할 수 있었다.

 

 

 

 

 

 

 

옥개석 끝에 난 구멍은 종을 달았던 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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