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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황매산(합천)

by 해오라비 이랑 2007. 5. 13.

 

철쭉이 좋다고 소문난 경남 합천의 황매산에 산정산악회를 따라 갔다.

양재역에서 아침 7시 20분에 출발하는 버스는 몇사람이 늦어 10여분 늦게 출발하였다.

관광버스는 1자리 빼고 만석이었다.

2년전까지도 자주 애용하였던 산악회인데 오랜만에 참여하였다.

산지기 아저씨 정사장은 이젠 좀 나이들어 보인다.

 

산청을 거쳐 장박마을에서부터 오르기 시작하였다.

이미 좁은 도로에는 관광버스로 가득차 있었다.

등산길은 사람들로 정체되어 시간이 지체되었다.

가끔 꽃이 진 얼레지를 빼고는 볼만한 야생화는 눈에 보이지 않았다.

 

하산길도 이렇게 정체되는 산길은 처음이다.

모산재에서 계곡길로 하산하여 도로를 따라 3km 내려가니 버스가 있었다.

 

해발 1108m의 정상은 사람들로 가득차 올라가 서 있을 수도 없었다.

개철쭉은 지기 시작하여 색이 바랬다.

연분홍 참철쭉은 드문 드문 보인다.

나는 개철쭉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한반도 남쪽 산에는 개철쭉이 많고 중부 이북지방에는 참철쭉이 많다.

 

황매산 능선, 예전에 염소를 키우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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