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립미술관에서 빈센트 반 고흐전이 열리고 있어 가 보았다.
암스테르담 고흐미술관과 독일의 미술관에서 가져온 작품들이다.
암스테르담 고흐 미술관은 20년전과 작년에 가 보았다.
전에 보았던 작품들도 있고 독일에서 가져온 작품들은 생소한 것들도 있어 좋았다.
빈센트 반 고흐가 프로방스의 아를(Arles)의 노란 집에 머물 때
친하게 지낸 우체부 조셉롤랭을 그린 초상화이다.
반 고흐가 정신발작을 일으키자 아를 주민들은 그를 정신병원에 감금하려 했으나,
룰랭의 가족만이 끝내 그의 곁에 친구로 남아주었다.
그는 룰랭뿐 아니라 그의 아내 오귀스틴과 아들 카미유 등 일가족의 초상화를 모두 그렸다.
반 고흐는 그림 배경에 양귀비와 수레국화, 데이지 등 여름꽃을 그려넣었다.
당시 일본 그림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인상파 화가 그림의 특징이 엿보인다.
롤랭.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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