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피어 있는 에델바이스라고 하는 산솜다리를 찾아 나섰다.
잠실에서 모여 7시에 출발하였는데 2시간 20분만에 장수대에 도착하였다.
한계령 넘어가는 길은 재작년 수해로 한참동안 공사를 하더니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장수대 주차장에는 이미 도착한 다른 등산팀과 사진찍는 사람들 차로 가득 차 있었다.
90m 높이의 대승폭포 올라가는 등산길도 철 사다리와 돌 계단을 놓아 예전보다 훨씬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대승폭포 거의 도착하여 혼자 올라온 할머니를 만났는데,
죽기 전에 대승폭포를 보고 싶어 분당에서 택시를 타고 왔다고 한다.
70세가 거의 되신 할머니는 대승폭포를 바라보며 "젊어서 와 볼 껄" 탄식을 한다.
그분의 뒷 모습이 애처로워 보였다.
올라가는 도중에 회목나무, 금마타리, 은대난초 등을 만났다.
회목나무는 마치 양복 단추처럼 생겼다.
바위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산솜다리, 범꼬리, 난쟁이 붓꽃, 기생꽃, 산앵도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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