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깽깽이풀 씨앗이 늦게 여물었다.
씨앗이 터져 땅에 떨어지자마자 개미들이 몰려든다.
씨앗에 붙은 밀선을 먹기 위해서다.
개미들이 물고 날라서 종족을 번식시키는 지혜로운 식물이다.
집 정원 주변에 이렇게 해서 새로 돋아난 깽깽이풀이 수십개 된다.
올해도 1000여개의 씨앗을 받아 충청도 야산 계곡 몇 군데에 파종하였다.
몇년 후에는 그곳에서 많은 깽깽이풀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개미가 물고 가는 씨앗.
흰부분이 꿀이 붙은 밀선이다.
씨앗에서 발아한 깽깽이풀 새싹
이른 봄에 핀 깽깽이풀의 아름다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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