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에 혹독한 가뭄이 들어 우물을 파던 농부가 병용을 하나 발굴하게 된다.
마을에서는 이 사람이 재수없은 물건을 발굴하였다 하여 다른 곳으로 쫓아버렸다.
3달동안 숲속에서 혼자 지내게 되었다 한다.
몇달 후에 이 사람은 유명해지게 되었고 현재도 병마용 입구에 상점을 차려 놓고 자신이 싸인한 책을 팔고 있다.
시황제의 무덤에서 동쪽으로 1.5km에 떨어진 곳에 진시황은 미리 그의 전투 병사들을 숨겨 놓았다.
약 8000점의 병사와 말이 끄는 전차로 구성된 곳이다.
원래는 나무와 짚으로 지어진 군 막사 안에 도열해 있는 것인데,
진시황이 죽고 반란이 일어나서 황우가 이곳에 쳐들어와 불을 질러 파괴해 버렸다.
오랜 세월동안 바람에 날려온 황사 먼지가 병마용을 수미터 깊이로 묻혀 버리게 하였다.
항우가 불지르지 않았으면 오늘날 땅 속에 있지 않고 모두 사람들 손에 파손되었거나 도굴되어 지금은 보기 어려웠을 것이다.
15년전에 비해서 입구 정비를 잘하여 건물들이 많이 들어섰고 차 주차장도 외곽으로 멀리 배치되었다.
1호갱은 주로 보병, 3호갱은 군 사령부, 2호갱은 전차부대로 구성된 병마용이다.
2호갱은 부서진 상태로 현재 보전하고 있으며 발굴 기술이 발달되면 그때 개봉할 예정이라 한다.
1호갱 발굴 때 칼라로 채색되어 있던 병마용이 하루만에 변색된 큰 과오를 범하였던 것이다.
발굴 역사상 최대의 큰 실수로 알려져 있다.
1호갱 입구
3호갱
2호갱
천장의 지붕 형체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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