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산에 들에 야생화

물매화

by 해오라비 이랑 2010. 9. 29.

 

 

물가를 좋아해서 물매화라 하였나?

습기가 많고 햇살이 비교적 잘드는 곳에서 자란다.

 

 

 

 

  

 

 

꽃잎이 열리기 전

 

꽃잎이 벌어지고

 

 

수술 5개가 아직은 붉은색을 유지한다.

샤넬5 라고 하더구만.

약삭 빠른 수술 하나가 먼저 암술머리 위를 덮는다.

가장자리의 왕관은 헛수술이다.

 

 

 

암술과 수정을 성공한 수술은 가장자리의 붉은색이 사라진다. 

수술 안에는 먼지 만한 크기의 많은 꽃밥(화분)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물매화는 근친상간에 의한 수정을 하나?

다른 자료를 보면 자화수정을 하지 않기 위해서 수술의 꽃밥이 뒤집어져 있다고 한다.

자화수정을 하지 않으려면 다른 식물들처럼 자신의 수술이 암술과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물매화는 하나의 수술이 암술머리 위에 거의 붙어 있다. 

이점이 의문으로 남는다.

  

 

 

 

수정에 실패한 다른 4개의 수술은 옆으로 더 자라고 붉은 색을 잃은 화분 덩어리는 떨어져 사라진다.

 

 

 

 

수정에 성공한 것은 아직도 암술머리 위에 있고,

경쟁에서 진 다른 4개의 수술은 모두 사라진다.

 

  

 

 

 

 

'[꽃] > 산에 들에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곡의 "자주쓴풀"  (0) 2010.10.11
해국이 핀 촛대바위  (0) 2010.10.10
사약 재료로 사용하던 백부자  (0) 2010.09.29
대관령 옛길에 핀 구절초  (0) 2010.09.29
물향기수목원의 수생식물  (0) 201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