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계곡에는 많은 야생화들이 피었다.
예전에 보았던 백작약이 있는 자리를 찾아 정글을 한참 헤맸으나 찾지 못하였다.
아마도 누군가 파간 것 같기도 하고 꽃이 아직 필 때가 아니어서 못 찾은 것 같기도 하였다.
시간이 없어 태백바람꽃이 있는 능선은 가 보지 못하고 왔다.
이번 탐사에서 처음 들어가 본 계곡에 모데미풀 군락이 자리 잡고 있었다.
회리바람꽃
나도바람꽃
태백산에 해마다 한두번 오지만 나도바람꽃이 핀 것은 이번에 처음 보게 되었다.
구근 식물인 다른 종류의 바람꽃과 달리 나도바람꽃은 구근이 없는 숙근 식물이다.
홀아비바람꽃
혼자 있으면 외로워서 둘이서 함께 피어 있다.
얼레지와 꿩의바람꽃
예전에 있던 곳의 흰얼레지는 없고 조금 높은 곳에서 한 송이를 발견하였다.
태백제비꽃
개구리갓
동의나물
큰괭이밥
갈퀴흰현호색
처음으로 들어가 본 태백산 어느 계곡에서 발견한 모데미풀
꽃은 지고 열매가 맺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