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채
아침 일찍 수면으로 올라와 꽃을 피우고 정오쯤에 수면 아래로 숨어 버린다.
오후에 가면 순채는 볼 수 없다.
수면으로 올라오는 순채를 보는 것도 즐거웠다.
각시수련은 개체수가 확연히 줄어 들었고 꽃대는 오후에 올라와 보지 못하고 돌아 왔다.
통발
뿌리는 퇴화되었고 3mm 정도 되는 작은 통발로 작은 벌레를 잡아 소화시켜 영양분을 섭취한다.
뿌리가 땅에 고정되어 있지 않아 흐르는 물에서는 자라지 않고 저수지같은 고여있는 물에서 산다.
농약 남용으로 플랑크톤 등이 죽어 없어지니 통발은 요즘 보기 어려운 식물이 되었다.
통발의 벌레잡는 원리
"통발(Bladderwort)은 작고 검은색의 포충낭을 많이 갖고 있는데 진공 상태의 압력을 유지한다.
포충낭 벽을 이루는 조직들은 포충낭 안에 있는 물을 바깥으로 펌핑하여 진공 상태로 유지한다.
작은 물벼룩이나 플랑크톤이 입구에 있는 두개의 작은 털을 건드리게 되면 포충낭 밸브가 열리게 되며 순식간에 포충낭 안으로 먹이를 빨아 들인다.
작동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00분의 1초 정도이다.
두개의 작은 털은 방아쇠 역할을 하는데 한번 건드려서는 작동되지 않는다.
물살이나 다른 이물질들이 한번 정도 건드리는 일이 많기 때문에 두번 이상 건드려야 비로소 먹이임을 감지하게 된다.
포충낭 속으로 먹이와 물이 한꺼번에 들어온 후 주변의 수압과 같아지면 먹이를 소화시키고,
주머니 속의 물은 세포 조직을 통해서 포충낭 바깥으로 배출하여 진공 상태를 다시 유지한다."
- from National Geographic, March 2010 -
수련
외래종으로 이곳 저수지에 확산되어 토종들이 멸종될 위기에 놓여있다.
번식 속도가 빠르다.
블루길
미국에서 낚시해서많이 잡아 먹었던 물고기인데 한국에 널리 퍼졌다.
좁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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