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테 트레킹을 두 군데 하고 아주 경사진 고갯길을 한참 내려와 Verona가는 고속도로를 탔다.
Verona 전에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Garda 호수를 찾아갔다.
보통 호수가에는 캠핑장이 있기 때문이다.
첨 본 캠핑장에 들어갔는데 매우 혼잡스럽게 캠핑하는 사람이 많았다.
잔디는 죽어서 없는 맨땅에 텐트를 치고 호수가를 산책하였다.
호수에서는 보트타는 사람,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저녁부터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하여 밤새 내려 다음날 아침까지도 천둥 번개가 치며 비가 내렸다.
내 옆에 텐트친 독일 여자 둘은 밤에 텐트가 새었는지 아침에 보니 차 안에서 자고 있었다.
내 국산 텐트는 비가 새지 않아 이번 여행내내 빗속에서 잘 버티었다.
작년에 13만원 주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Camptown 이라는 제품을 샀는데 텐트치는데 혼자서 2분이면 된다.
두세명이 자는데 불편이 없다.
아침에 비가 그칠 것 같지 않아 우비를 입고 텐트를 철수하여 Verona로 향했다.
세찬 비는 계속 내려 Verona 시내 구경은 포기하고 밀라노를 거쳐 스위스 체르마트로 향했다.
Verona는 예전에도 못보고 지나갔는데 이번에도 포기하고 지나간다.
아름다운 중세 건축물과 로미오와 줄리엣의 전설이 있는 곳인데.....
La Rocca 캠핑장
40유로로 이번 여행에서 가장 비싸게 캠핑한 곳이다.
다음날 호수가를 차를 몰고 지나가 보니 몇군데 던 좋은 캠핑장이 있었다.
호숫가
Isola Bella
작년에도 이곳을 들러 보았는데 이번에도 잠시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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