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tisei를 출발하여 작고 예뿐 마을들을 지나 한참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편으로는 Passo Gardena가는 길이다.
오른편으로는 Passo Sella 가는 길인데 왼편 길을 택했다.
좁은 도로를 버스가 자주 다니는데 여자 운전수가 이런 도로를 운전하며 다니는 능력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산 고개에 산장 호텔이 하나 나오고 오른편에는 레스토랑이 나온다.
산 고개 넘어 Corvara에 있는 캠핑장에서 캠핑을 할 생각이었는데 고개에 있는 온도계를 보니 영상 8도 였다.
더구나 비가 오락가락 해서 추울 것 같고 다음날 이 고개에 다시 올 생각을 하니 산장호텔에 숙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호텔에 방을 정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 트레킹을 하려 했으나
앞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구름이 몰려오고 곧 비가 내려 호텔 방에서 티비 보며 푹 쉬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건너편 산을 2시간 트레킹하고 내려 왔는데 날이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고 좋았다.
담자리꽃 등 야생화가 이곳저곳에 피어 있었다.
옷을 갈아 입고 식당에 내려 가니 방 별로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옆자리의 이탈리안 부부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해마다 이곳을 찾는다는 부부는 올해처럼 비가 자주 내리는 것은 처음이고 전날 비가 내리는 중에 트레킹을 하였는데
어느 장소에 가면 에델바이스가 가득 피어 있다고 알려 주었다.
호텔 로비
비가 내려 추웠는데 이런 색감이 따뜻하게 해준다.
첫날 방에서 본 바깥 풍경
곧 비가 많이 내렸다.
산 고개의 온도계는 8도를 표시하고 있다.
숙박한 산장 호텔(86유로)
아침에 호텔을 나서 트레킹을 하였다.
여러 곳으로 난 트레킹 길은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멀리 있는 산 봉오리에 아침 햇살이 들어 황금색으로 물들었다.
담자리참꽃
금매화
톱풀
알프스송이풀
백두산에서도 볼 수 있는 담자리꽃
저 멀리 아래 마을이 Corvara
난과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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