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진을 다 올려 놓은 줄 았았는데 아직 몇개가 남아 올려본다.
호자덩굴
꽃이 암수 따로 핀다.
이 꽃은 숫꽃
꽁짜개난초 보러 올라가는 길에 동백나무에 자라는 동백겨우살이를 보았다.
올 겨울에 아담하게 꽃이 필 것 같다.
아직까지 이 꽃을 보지 못하였는데 올해는 이 꽃을 한번 보고 싶다.
마삭줄
마삭줄 꽃 닮은 크레타섬 라세티 고원의 하얀 풍차
해발 1500m 되는 라세티 고원
주변은 2800m 가 넘는 산으로 뺑 둘러쳐저 있다.
분지 면적이 상당히 넓어 렌트카를 몰고 주변 길을 4시간은 넘게 달린 것 같다.
사라센 제국, 비잔틴 제국, 베네치아 공화국, 오스만터키의 지배를 받을 적에 이곳은 밀 곡창으로 제국들의 중요한 관심지였다.
부족한 물 때문에 20,000여개의 하얀 풍차로 물을 올려 농사를 지었다.
전기모터가 나오나서 부터 하얀 풍차는 사라져 갔는데 지금은 수백개만 드문드문 들판에 남아 있다.
20세기 초에 20,000개의 하얀 풍차가 돌던 흑백 풍경 사진에 빠져 이곳을 2011년에 가 보았다.
크레타섬에 두번째 가서야 이곳을 가 볼 수 있었다.
그 흑백 사진은 나에게 가장 감동적인 사진으로 아직도 남아 있다.
그 사진을 어디서 다시 볼 수 있을까?
'[꽃] > 산에 들에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칭개나물, 자주개자리, 선주름잎, 털별꽃아재비 (0) | 2015.06.15 |
---|---|
등포풀, 물벼룩이자리, 대구돌나물, 애기봄맞이꽃 (0) | 2015.06.14 |
콩짜개난초, 약난초, 차걸이난초 (0) | 2015.06.10 |
제주도 갯가에서 꽃이 피는 식물들 (0) | 2015.06.09 |
나도제비란, 흰색설앵초 (0) | 2015.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