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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산에 들에 야생화

무갑산의 너도바람꽃

by 해오라비 이랑 2016. 3. 7.

이틀 전에 비가 많이 내리고 날이 따뜻하여 올해는 일찍 꽃이 필 것으로 생각하여 가 보았다.

절 아래 주차 공간은 누군가 집을 지어서 차를 주차할 공간이 많지 않다.

예년보다 10여일은 일찍 왔는데 제법 많이 올라와 피었다.

며칠 후에 꽃샘 추위가 온다는 데 햐안 꽃잎이 얼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이렇게 너도바람꽃은 항상 추위에 떨며 피고 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꽃잎에서 발열을 하여 추위를 이기는 복수초같은 식물도 아니면서,...














올해는 유난히 나무 틈에서 올라 온 너도바람꽃들이 자주 보인다.

씨앗이 나무 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을까?

씨앗에서 발아하여 꽃이 피는데 4년 정도 걸린다.

너도바람꽃은 콩알만한 구근에서 꽃을 피운다.

















흐르는 계곡 물 속에서 너도바람꽃이 피어 있었다.

이틀전에 내린 빗물이 아직도 많아서 꽃이 물에 잠겼는지?

처음 보는 현상이다.

흐르는 물살과 낮은 온도를 어떻게 견딜까?





빛을 모자로 가려 물반사를 없애고 사진을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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