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중턱에서 복수초를 담고 있는데, 산 위에서 몇 사람이 내려왔다.
2년전에 백두산 복주머니란 탐사를 같이 갔던 접사모 회원들이었다.
3일 전에 대부도 방아다리항에서 왔는데 배가 오지 않아 그동안 갖혀 있었다고 하였다.
오후 3시에 나가는 우리 배에 탈 것을 알려 주었다.
꽃도 별로 없는 섬에서 3일간 보내려면 무지 지루하였을 것 같았다.
오늘은 파도가 2,5m 까지 높아 배들이 출항을 못하는데 우리가 탄 배는 비교적 큰 배였다.
풍도복수초는 개복수초로 꽃이 크다.
낙엽을 열고 기지개를 펴며 올라오는 복수초 꽃봉우리
무덤 가를 지키는 복수초
무덤 주인은 꽃들이 해마다 피어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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