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일) : 여행 10일째
전날 (9일) Snaefellsjokull 국립공원에 있는 호스텔에서 자려고 갔더니 주말이라 full booking 되어서 차를 몰고
전날 잠을 잔 Borgarnes Hostel에 와 보니 이곳도 방이 없었다.
Husafell 들어가는 50번도로를 타고 한참을 가니 사설 캠핑장이 나왔다.
저녁 8시가 넘어 흐리고 비도 간간이 와서 텐트치기 싫었지만 별 수 없었다.
그런데 캠핑장은 완전 만원이었다.
이곳은 아이슬란드 사람들이 가족이나 친척 단위로 와서 밤새 고기굽고 술마시며 모임하는 그런 캠핑장이었다.
겨우 자리를 하나 마련해서 텐트를 치고 자리를 마련하였다.
날은 몹시 추운데 여름 휴가를 겨울철 기온인 날에 휴가를 즐기고 있다.
아이들은 즐거워서 마구 뛰어다니며 잘 논다.
저녁을 간단히 해서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 일찍 텐트를 거두어 Husafell로 향했다.
날씨는 비교적 좋아졌지만 날은 여전히 4도 정도로 추웠다.
멀지 않은 곳에 멋있는 폭포가 나타나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에 담아 보았다.
온실 농업을 하는 시골 마을 사설 캠핑장
들판에는 초지에서 거둔 풀
겨울에 가축들에게 줄 양식
Hraunfossar 폭포
가을철에 단풍들때 사진에 담으면 멋진 곳이라고 한다.
샘에서 솟아나는 물이 흘러 폭포를 이루는 특이한 곳이다.
Barnafoss 폭포
슬픈 전설을 갖고 있는 곳이다.
"어린 두 아이를 두고 교회에 갔다 왔는데,
두 아이는 이곳 폭포의 다리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그래서 그 아이의 어머니는 난간 다리를 부셔 버렸다"고 하는 슬픈 전설이 있는 곳.
바늘꽃이 보인다.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 오리나무도 잎이 아주 작다.
백두산에 있는 오리더부살이가 있을까고 보았는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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