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깽이풀이 만개하였다.
며칠 전에 사진에 담았는데 어제 내린 비로 꽃잎이 많이 떨어져 오늘 아침 정원은 볼 품이 없다.
흰색 깽깽이풀
작년에 처음으로 2개 꽃이 피었는데 올해는 9개의 꽃봉오리를 올렸다.
2012년에 상주에서 씨앗 2개 얻어와 심은 것인데 잘 자라고 있어 대견하다.
작년에 받은 씨앗 10개는 2군데에 파종하였는데 한군데서만 2개가 발아하였다.
동백나무 뒤편 그늘에 심은 것은 발아에 실패하였다.
어떤 조건을 만족시켜 주지 못하였는지?
올해는 양지 바른 곳에 파종해 봐야겠다.
깽깽이풀은 10여년 동안 떨어진 씨앗이 발아하여 지금은 잡초만큼이나 많이 퍼졌다.
동네 사람들에게 많이 파준다.
수선화도 피기 시작하고
무수카리도 피기 시작
동백나무는 이제 뿌리가 완전히 활착하여 지난 겨울부터 겨울에 비닐로 덮지 않았다.
이제 꽃이 피는데 직박구리가 붉은 꽃잎을 따먹는다.
참작약이 힘차게 올라오고
씨앗에서 떨어진 참작약이 발아하여 올라온다.
작년에 받은 작약 씨앗을 늦게 파종한 것은 발아에 실패하였다.
문헌을 찾아보니 작약 씨앗은 받은 즉시 파종해야 함을 알았다.
깽깽이풀과 마찬가지로 씨앗이 말라버린 후에는 발아가 안된다.
작년 가을에 뒷산에 많은 백작약, 참작약 씨앗을 파종하였는데 모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씨앗을 받아 즉시 파종하러 다녀야겠다.
백작약은 벌써 꽃봉오리가 부풀어 올라 곧 필 것 같다.
로드덴드론(만병초)이 많은 꽃을 달았다.
붉은색 만병초는 작년에 죽어 아쉬움이 남는다.
대엽풍란
청노루귀는 다른 것보다 늦게 핀다.
그런데 꽃이 해거리를 하는 특징이 있다.
중의무릇도 씨을 받아 파종하였더니 이곳저곳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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