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데 투어를 마치고 사막으로 차를 몰고 갔다.
사막 들어가는 곳에 검문소가 있고 입장료(20,000토만?)를 받는다.
봉이 김선달 같은 생각이 들었다.
사막 비포장도로 관리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사막지대를 한참 가서 소금사막이 나오는데 넓이는 굉장히 넓었다.
볼리비아의 소금호수를 생각하였는데 이곳은 물이 마르고 건기라 소금이 표면에 굳어 있는 정도였다.
약간 습기도 있어 미끄러웠다.
Sand dunes of Marranjab Dessert
검문소
이란 사막
비가 많이 내리면 푸른 산이 기대되는 곳이다.
같이 동행한 스페인 커플
마드리드에서 왔다.
30여년 전에 내가 여행 갔었던 Mar de Brava, Tossa de Mar, Gerona 등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그곳에 갔을 때 스페인 커플은 아직 태어나지 않아 세월의 흐름을 느낀 하루였다.
소금사막
호수인데 건기라 물이 말라 소금이 바닥에 엉겨 있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과 많이 다르다.
파티마 말로는 우기에 소금이 녹은 물에 반짝이는 별이 아름답다고 하였다.
그러면 우유니 소금사막에 가까운 느낌이 들 듯.
가이드인 파티마와 스페인 커플
투어회사 사장의 딸(파티마)인데 우리의 가이드이고 같이 따라 온 남동생(매티).
내가 점프하며 사진 찍는 것을 알려 주었더니 이들이 더 신이 나 있다.
택시기사도 신이 나 있고
날이 어두워질 녁에 카라반세라이에 갔다.
이곳에서 1박하는 줄 알았는데 숙소는 다른 곳이었다.
바람부는 사막 언덕에 올라가 나무를 주워와 불을 피워 차를 끊였다.
뜨거운 차 한잔 마시고 숙소로 귀가.
별 밤을 기대하였는데 구름이 끼고 가끔 비가 내려 별은 보지 못하였다.
숙소의 작은 호수에 두 운전 기사는 수영을 하였다.
작은 호수에 3마리의 오리가 살고 있다.
아침에 보니 새카만 오리똥물이었는데.
저녁식사로 내온 허접한 음식
아침에 숙소 근처를 산책하며 담은 사진
손님은 우리 둘 밖에 없었다.
스페인 커플은 늦은 저녁에 카산으로 돌아갔다.
'[여행] > 이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Museum of the Islamic Period in Tehran (0) | 2017.08.03 |
---|---|
테헤란 시내 이모 저모 (0) | 2017.08.02 |
타일과 유리로 만든 예언자 Mohammad의 외손자 영묘 (0) | 2017.08.02 |
카산 근처의 지하도시와 고성 (0) | 2017.08.02 |
2500년 된 조로아스터교 마을, Abyaneh (0) | 2017.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