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씨앗을 파종한 한계령풀이 자라서 몇 송이가 피었다.
콩알만한 구근 식물로 씨앗에서 발아가 잘 된다.
씨앗도 작은 콩만하여 에너지 저장이 충분해 발아가 잘되는 것 같다.
태백산에서 구해 와 뿌린 씨앗들도 여러 곳에서 많이 올라왔다.
한계령풀은 높은 고산에서 잘 자라는데,
정원에도 잘 키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름이 되기 전에 씨앗을 맺고 잎은 흔적도 없이 일찍 살아지기 때문에
더운 장마철은 땅 속에서 구근 상태로 보낸다.
변산바람꽃, 한계령풀, 홀아비바람꽃도 씨앗으로 번식이 잘 된다.
깽깽이풀 흰색
상주에서 수년 전에 씨앗 2개를 가져와 번식되어 올해는 많은 꽃을 달고 올라왔다.
자주색 깽깽이풀과 교배되지 않게 올해는 망을 쳐야겠다.
며칠 후
깽깽이풀
자주색
무슨 꽃인가 보았더니 방아잎, 배초향이다.
한해살이 풀인 줄 알았다.
국생종에서 검색해 보니 다년생이다.
가지복수초
많이 번식되어 이곳저곳에서 핀다.
백작약
작년에 새싹이 올라오지 않아 화분을 엎어버렸는데 그 자리에서 올해 많이 올라왔다.
씨앗을 가을에 물에 불려 상토에 심은 것은 다음 해에 싹이 잘 트는데
발아 조건이 맞지 않으면 2년이 되어야 발아가 된다.
산작약은 조건이 잘 맞아 1년 만에 많이 발아 되었다.
몇해 키워서 깊은 산 속으로 옮겨 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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