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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해오라비 정원

한계령풀이 몇 송이 피었다.

by 해오라비 이랑 2019. 3. 26.

오래 전에 씨앗을 파종한 한계령풀이 자라서 몇 송이가 피었다.

콩알만한 구근 식물로 씨앗에서 발아가 잘 된다.

씨앗도 작은 콩만하여 에너지 저장이 충분해 발아가 잘되는 것 같다.

태백산에서 구해 와 뿌린 씨앗들도 여러 곳에서 많이 올라왔다.

한계령풀은 높은 고산에서 잘 자라는데,

정원에도 잘 키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름이 되기 전에 씨앗을 맺고 잎은 흔적도 없이 일찍 살아지기 때문에

더운 장마철은 땅 속에서 구근 상태로 보낸다.





변산바람꽃, 한계령풀, 홀아비바람꽃도 씨앗으로 번식이 잘 된다.





깽깽이풀 흰색

상주에서 수년 전에 씨앗 2개를 가져와 번식되어 올해는 많은 꽃을 달고 올라왔다.

자주색 깽깽이풀과 교배되지 않게 올해는 망을 쳐야겠다.





며칠 후





깽깽이풀

자주색





무슨 꽃인가 보았더니 방아잎, 배초향이다.

한해살이 풀인 줄 알았다.

국생종에서 검색해 보니 다년생이다.





가지복수초

많이 번식되어 이곳저곳에서 핀다.







백작약

작년에 새싹이 올라오지 않아 화분을 엎어버렸는데 그 자리에서 올해 많이 올라왔다.

씨앗을 가을에 물에 불려 상토에 심은 것은 다음 해에 싹이 잘 트는데

발아 조건이 맞지 않으면 2년이 되어야 발아가 된다.

산작약은 조건이 잘 맞아 1년 만에 많이 발아 되었다.

몇해 키워서 깊은 산 속으로 옮겨 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