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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국

티벳 라샤 시내

by 해오라비 이랑 2023. 7. 22.

라샤 시내 제일 좋은 호텔에 숙박하였다.
저녁에 포탈라궁을 도로 아래쪽에서 구경하러 갔는데 중국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한 동행한 여자분이 호텔에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즉시 고산증이 와서 입이 파래져 있었다.
내가 가져간 산소포화도로 측정해 보니 70 초반으로 매우 위험한 수치였다.
간이 산소호흡기를 사서 계속 마시고 임시로 수치를 높혔지만 이후 이 분은 고산증으로 매우 고생하였다.
3000m이상에서는 머리를 감거나 사워하면 고산증이 오기 쉽다.
 

 

호텔방에는 산소호흡기도 있는데 돈을 지불해야 한다.

 
2023년 6월 24일
티벳은 중국 비자를 받고 티벳 퍼밋을 또 받아야 한다.
꼭 가이드와 동행해야 되고 중국 가이드 없이 단독 행동하다 경찰에 걸리면 구금된다.
외국인은 거의 보기 어렵고 대부분 중국 사람들이다.
코로나 이후 우리 팀이 첨으로 티벳에 들어 왔다고 한다.
 

 

생고기 파는 정육점도 있는데 잘라 파는 모양이 특이하다.

 

바코르 광장

 

오체투지는 광장에서 오전에만 허용되고 오후에는 관광객의 호주머니를 노리는 앵벌이 오체투지 거지들이 있다.
상당히 수입이 좋은 것 같다.

 


앵벌이 오체투지하는 사람의 등에는 큐알로 돈을 받는 핸드펀이 있다.
중국은 현재 큐알로 돈을 결제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어 크레딧카드는 전혀 쓸 수 없고,
ATM 머신도 거리에 없다.
머지않아 현금도 사용 안될 것으로 보인다.

 

당나라 정종 때 티벳의 토번왕국과 전쟁 후에
토번왕에서 정종의 딸인 문성공주를 시집 보낸다.
이때 문성공주가 불상을 가져와 티벳에 불교를 전파하게 된다.
토번왕과 문성공주에 대한 비석이 광장 한쪽에 있다.

 

전통 옷을 빌려 주는 가게.
거리에는 전통옷을 빌려 입고 다니는 중국인들이 많다.

 

저녁 식사는 전통 티벳 음악을 연주하는 음식점에서.
음악과 음식은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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