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은 중국 5대 명산에 속하며, 1990년에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중국 남부의 안휘성에 있는 이곳은 1989년 등소평이 등정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개발되었다.
중국 고대 시인들은 "황산을 보고 나면 어느 산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였다.
상해에서 400km 떨어져 있으며 황산 비행장이 있다.
지난주부터 대한항공이 황산가는 직항 노선이 생겼다.
인구 150만명이 거주하는 황산은 강을 사이에 두고 도시가 발달하였다.
명.청대 거리가 있는데 우리의 인사동 같은 분위기가 난다.
황산시내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온천구에 도착하여 자광각에서 옥병루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갔다.
케이블카는 65원(중국 돈)이고 황산 입장료는 200원이다.
옥병루까지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갔는데 처음에는 못 걷는 것이 서운 하였으나
나중에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케이블카를 타길 잘하였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오후에 서해대협곡을 횡단하는데 무척 힘이 들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해대협곡으로 횡단하는 등산은 하지 않는다.
옥병루는 해발 1680m에 있고, 이곳에서 최고봉인 연화봉(1864m)과 천도봉(1810m)을 훤히 볼 수 있다.
황산가는 도중의 민가
벽은 흰색에 지붕은 검은기와이며,
항상 습기가 많아 2-3층으로 집을 짓는다.
慈光閣
옥병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