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 한 가운데에 싱가폴 크기만한 아주 커다란 호수가 있다.
호수 건너편으로 만년설이 덮힌 루아페후산과 통가리로 산이 보인다.
Taupo city는 인구 약 5만명이 살고 있는데 돌아다녀보면 아주 멋진 집들이 즐비하다.
아마도 높은 관광 수입때문에 일 것으로 생각된다.
로토루아에서 5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오른편에 Spa 사인이 나와서 들어가 보았다.
6km 정도 들어가니 조용하고 아주 깨끗한 온천장이 나왔다.
규모는 작지만 한적하고 물이 깨끗하여 좋았다.
야외 온천장에서 1시간 정도 수영을 즐기며
에스프레소(이곳서는 Short Black이라한다)를 사마셨다.
햇살이 어찌나 밝던지.
나의 몸 곳곳이 볕이 익었다.
타우포 들어가기 전에 타우포강의 후카폭포가 나온다.
높이가 10m정도이지만 초당 230t의 물이 떨어진다.
근처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Wairakei 지열 발전소(15만 kW)도 있다.
땅속에 있는 무한한 온천 열을 이용한 발전이다.
좀 내려오면 Honey Hive 가게가 있어서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꿀을 관광객에게 판다.
약효가 있는 Manuka 꿀과 꿀에서 추출한 Propolis 종류가 많다.
하물며 벌꿀이 들어간 맥주와 포도주도 팔고 있었다.
시내 호텔은 만원이라 몇번을 돌아다니다 시내를 벗어난 곳에서 콘도같은 호텔을 잡았다.
만년설이 덮힌 루아페후산과 통가리산이 보인다.
1996년 화산 폭발이 있었다.
송어요리하는 호수가의 전문 식당, 이날 휴업중이라 들어가진 못했다.
Whakarei 지열지대
초승달이 뜬 호수가를 산책하였다.
다음날은 디카를 준비하지 않고 산책하다 지구를 통과하는 헤성을 보았다.
긴 꼬리를 가진 혜성은 얼마나 장관이던지.
일생 처음으로 보는 것이다.
북반구에서는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지구에서 수억 km 떨어져 있을 터인데.
다른 싸이트에서 복사한 혜성 McNaught의 자취
(뉴질랜드에서 촬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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