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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그리스

Meteora

by 해오라비 이랑 2007. 3. 22.

 

 

아테네 공항 Hertz 사무소에서 예약해둔 Getz(현대 click이다)를 인수하고

아테네 시내를 빠져 나와 2차선 고속도로를 따라 그리스 중부에 있는 Meteora를 향했다.

에게해 바다를 끼고 북쪽으로 뻗은 도로는 처음엔 6차선으로 달리다 2차선으로 빠뀌어 속도가 느려진다.

주행선이 갓길이고 주선이 추월선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중간에 어느 작은 휴게소에 들어가니 검은 옷을 입은 그리스 정교 신부와 여수도사를 만났다.

무척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메테오라가 바라보이는 칼람파카 시내에 들어섰다.

아담한 호텔에 들어서니 2층 방을 보여준다.

메테오라의 수도원 몇개가 바라다 보이는데,

호텔비가 약 2만원 정도로 유럽에서는 무척 싸다.

날이 어두워지니 바위 위의 수도원 불빛이 훤히 보이는데 어느 곳은 십자가도 보인다.

 

메테오라(솟을 바위란 의미)는 자연이 만든 사암 바위에 985년에 어느 은둔자가

살기 시작하면서 종교적인 수도의 장으로 바뀌었다.

1336년에 아토스산에서 온 아타나시오스가 최초의 수도원인 메갈로 메테오라 수도원을 세웠다.

그후에 23개까지 늘어났던 수도원은 18세기에 많이 무너지고 지금은 6개의 수도원만 남아 관광객을 맞이한다.

 

최초의 은둔자들은 바위 절벽을 오를때 바위 틈에 펙을 박아 올랐다고 한다.

건축자재도 도르레와 밧줄을 이용하였다.

지금도 당시에 사용하였던 밧줄들과 사다리가 있다.

지금은 바위 사이로 좁은 돌 계단을 놓아 관광객들이 쉽게 오를 수 있게 하였다.

모든 수도원 입구에서는 관람료를 받는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메갈로 메테오라 수도원이 뒤에 보인다 (해발 623m)


 

아기오스 니콜라오스 수도원

 

산에 오르다 본 야생 시클라멘. 가을에 꽃만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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