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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터키

히타이트 제국의 수도였던 핫튜사(Hattusa)

by 해오라비 이랑 2007. 8. 5.

 

아침에 호텔에서 나와 핫튜사의 옛 히타이트제국의 성에 들어갔다.

입구에서 어느 아저씨가 안내판을 보며 간단히 설명해 준다.

유적지 안내원으로서 30리라를 달라고 한다.

20리라에 깍아 내차로 유적을 돌아 보기로 하였다.

 

히타이트의 왕 핫투시리 1세가 BC1800 년경에 이곳에 도읍을 정하였다.

인도.유럽에서 유입된 히타이트인들은 BC 2000년경에

이미 이곳에 정착해 살고 있던 핫티 사이에 들어가 핫티 문화를 수용하고

주변의 여러 소왕국을 통일하여 히타이트 제국을 건국하였다.

 

헤라인이라는 민족이 히타이트 제국을 건설하였다는 사실은 구약성서에 명시되어 있는데,

독일의 고고학자 빙클러가 이곳에서 발견한 점토판 문서를 해독하여 히타이트 제국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BC 13세기에는 시리아 카데쉬에서 이집트 람세스 2세 군대와 전투하여 승리하여 일대를 장악하기도 하였다.

카데쉬 전쟁 15년 후에는 이집트와 평화조약을 체결하였는데 이것이 인류역사상 최초의 평화조약이다.

이 조약 문서는 점토판 문서로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 남아있다.

이들은 세셰 최초로 철기를 사용하였고 이륜전차를 사용하는 등 전쟁무기가 발달된 국가였다.

BC1200년에 이민족의 침입으로 갑자기 멸망하였다.

 

핫튜사 성을 둘러보려면 6km나 되는 성벽 안쪽 길을 걸어야 한다.

해발 2000m가 넘기 때문에 걸어서 다닐려면 하루종일 걸린다고 한다.

 

폭풍의 신, 태양의 신 등의 신전이 안쪽에 있고 200개가 넘는 곡물 창고가 있다.

성의 문은 여러 곳에 있는데 입구에는 큰 조각품이 있어 스핑크스문, 사자의문, 왕의문 등으로 명명되어 있다.

사자의 문으로는 메소포타미아로 통하는 문이라 한다.

스핑크스문은 성채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데 전사를 내보내기 위한 70m의 비밀문이 있다.

 

사자의 문, 오른편의 사자상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다.  

 

 

 

신전 입구의 두상(스핑크스로 추정)

 

 

 

터키 안내인.

"한국에서는 결혼할 때 몇마리의 낙타를 신부집에 주었냐"고 물었다.

 

 

 

신전 내의 출입문, 3개의 문을 통과하여야 한다.

3이란 숫자를 좋아하였기 때문에 3개의 문을 달았다 한다.

 

 


 신전내의 쑥색 돌 - 어떤 의미를 같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기억 나지 않는다.

작은 미니아츄는 쑥색돌로 깍은 사자, 소 등의 조각이다.

학생들이 팔아 몇개 샀다. 

 

 

 

 

 

 

 

 

 

스핑크스문 아래의 비밀 통로 

스핑크스 조각은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서 볼 수 있었다.

 

 

 

 

 

 

왕의 문

 

 

 

 

 

제사장, 초기 왕들의 묘

중앙이 신상, 좌우는 왕

안으로 들어 갈 수 없게 철책으로 막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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