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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터키

페르가몬 왕국의 수도 베르가마

by 해오라비 이랑 2007. 8. 29.

 

에페스를 떠나 고속도로를 달리다 국도를 타게된다.

터키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인 이즈미르를 통과하는데,

많은 신호등 때문에 시간은 지체되었다.

도중에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서 어느 주유소에 들어가니

일하는 젊은 사내들이 내가 어디서 왔는지 서로 내기를 하였나 보다.  

한국에 대한 인상을 이들은 좋게 같고 있는 것을 터키 어느 곳에 가도 느낄 수 있다.

고속도로가 끝나는 Aliaga라는 작은 도시는 에게해 해변에 있었다.

왼편으로 에게해의 진파랑색 바다가 펼쳐진다.

해변에 가서 수영을 하려고 들어가니 해변마다 펜스가 쳐저 있고 경비초소가 있었다.

입장료도 받지 않고 비취 의자 사용료도 받지 않는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얕은 바다에 들어가니 시원하였다.

해는 쨍쨍 내려쬐고.....

20여분 수영하고 나와 베르가마로 향했다.

 

베르가마(Bergama)는 Pergamon왕국의 수도였다.

알렉산더 대왕이 죽고나서 영토는 분할되어

나중에 에우메네스 1세가 이곳에 페르가몬 왕국을 건설하여 번영하였다.

앗타로스 3세 이후에 땅은 로마에 양위되었고,

이곳에 아크로폴리스, 아테나 신전, 도서관, 트라야누스신전, 야외극장이 건설되었다.

옛 성터인 아크로폴리스는 경사가 심한 높은 산에 있다.

차로 좁은 길을 한참을 올라가니 입장료를 받는다.

주차할 곳이 한 곳이 있어 겨우 주차하고 입장료를 내고 올라갔다.

아크로폴리스에 도착하니 사방이 훤히 잘 보였다.

유적은 지진 등으로 다른 어느 곳보다 더 많이 파괴되어 있었다.

 

 

 

 

 

경사가 심하게 건축된 야외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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