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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터키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궁전

by 해오라비 이랑 2007. 8. 30.

 

 

베르가마를 떠나 이스탄불 방향으로 향했다.

원래는 Troy유적지를 보고 Canakkale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 이스탄불로 갈 예정이었다.

시간상 어려울 것 같아 Bursa를 거쳐 가기로 하였다.

Balikesir를 거쳐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거리도 멀었다.

 

길가에서는 과일과 올리브 기름을 파는 가게들이 산을 돌아가는 곳 이곳저곳에 있었다.

Bursa를 우회하여 Marmara해에 있는 Gemlik에 도착하였다.

해안에 붙어 있어 풍경이 좋을 것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아마도 가장 오래동안 운전을 한 하루였다.

Pasa Hotel(115리라)을 정하고 해변으로 나갔다.

어둠이 내리는 해변은 바람이 불어 시원하였다.

인구는 많지 않은 도시라서 한적한 편이었다.

도려변이나 광장에는 몸무게 재는 저울을 놓고 돈을 받는 소년들이 있었다.

항구가 훤히 보이는 식당에 들어가니 메뉴판은 없고 생선 요리만 한다고 생선 두마리를 들고와 보여준다.

맥주와 생선 요리를 먹고 호텔로 돌아와 깊은 잠에 빠졌다.

 

다음날 일찍 Izmit를 거쳐 이스탄불로 돌아왔다.

돌마바흐체 궁전을 돌아보았다.

주차장은 만원이었는데 우리가 외국인 것을 보고 주차할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술탄 압둘 메지드 1세가 19세기에 건축하였는데

프랑스의 건축 기술자가 내부를 설계하여 유럽의 궁전과 비슷하다. 

 

Old city에 묵을 예정으로 들어가 보니 차들이 많아

도저히 돌아다니기 어려워 Ibis hotel로 가 방을 정하였다.

짐을 정리하고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였다.

비교적 넓은 수영장에서 해안이 잘 보였다.

저녁에 호텔 셔틀 버스를 타고 Taxim 광장에서 내렸다.

이곳이 가장 번화한 곳으로 사람이 아주 많이 걸어다닌다.

 

비교적 비싼 레스토랑에서 포도주와 Pirzola를 먹었다.

어느 골목길에는 생음악하는 카페들이 있어 생맥주를 마셨는데 가격이 싸다.

 

돌마바흐체궁전

 

 

 

 

 

궁전이 마르마르해에 붙어 있어 바다를 볼 수 있다.

 

 

 

 

 

 

 

 

 

 

20세기 초에 공화제가 된 이후에 초대 대통령 아타튀르크가 집무 중에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는데

이 시간을 기리기 위해서 시계는 9시 5분에 멈춰져 있다.

 

 

 

 

 

 

 

 

 

 

 

 

 

화가와 함께 찍은 사진.

궁정 입구 건물에서는 수채화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다.

6호 정도 되는 개양귀비 그린 수채화 한점을 100류로에 하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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