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단사에서 반재까지 올라 300m를 더 올라가니 태백바람꽃을 만날 수 있었다.
10일전 야생화 기행 때 위치를 제대로 몰라서 반재까지만 탐사하고 내려왔었다.
태극바람꽃은 위쪽에 자생하는 회리바람꽃,
아래쪽에 자생하는 홀아비바람꽃 군락지 사이에서 자라고 있다.
잎과 암수술은 회리바람꽃을 닮았고, 잎받침은 홀아비바람꽃을 닮았다.
아마도 두 종류가 서로 교배되어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검룡소 입구에서 자라는 대성쓴풀은 지난번 탐사에서 보았는데,
꽃이 작아 사진이 흔들려 하나도 건질 수 없었다.
이번에는 삼각대를 가져가서 해가 별로없는 늦은 시간에 사진에 담아 좀 어둡게 나왔다.
잎을 따서 먹어보니 아래 배까지 쓴맛이 가득찬다.
일부 회원들은 휘래쉬를 비추고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환상적인 분위기의 연출 사진이 나왔다.
태백바람꽃
배드민튼의 셔틀콕처럼 생겼다.
저 멀리 이것을 쳐 보내면 어디로 갈까요?
대성쓴풀
산작약
나도개감채
'[꽃] > 산에 들에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택식물원 (0) | 2008.05.25 |
---|---|
큰앵초/요강나물/금강애기나리(곰배령) (0) | 2008.05.20 |
모데미풀/노랑무늬붓꽃/연령초/동의나물 (0) | 2008.05.19 |
冠山의 야생화 (0) | 2008.05.13 |
태백산의 봄꽃 (0) | 2008.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