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ger에서 Chefchaouen 가는 길은 국립공원인 Rif 산맥을 따라가야 한다.
모로코에는 4개의 큰 산맥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Rif 산맥이다.
Rif 산맥은 지중해의 해안과 거의 평행으로 있으며 해발 2000m가 넘는 산들로 이루어져 있다.
산 정상에는 많은 대형 풍차가 돌며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중해 건너편 스페인 땅에도 이곳과 마찬가지로 대형 풍차가 산을 덮고 있었다(2003년도에).
왕복 2차선 도로 주변에는 살구나무 등의 봄꽃이 피어 꽃향기를 내뿜는다.
산비탈에 자리 잡은 Tetouan 도시을 지나 산을 따라 차를 몰고 들어가 보았다.
이제 농사를 시작하는지 말이나 노새를 이용하여 산비탈을 쟁기질하고 있었다.
맑은 풀향기와 꽃향기가 차안으로 흘러 들어온다.
Hotel Loubar
Tel : 00212 539 98 75 64
Tetouan 전경
인구 32만명.
까마귀들의 군무.
도로가에는 이렇게 그릇을 파는 가게들이 많이 보인다.
인구 4만명 정도가 사는 Chefchaouen은 산비탈에 자리잡은 작은 도시이다.
국도에서 산자락을 따라 7km정도 산으로 올라가야 한다.
좋은 호텔이 없는 도시이고 Hotel Loubar에 400 DH에 깍아서 들어갔는데 실내가 어둡다.
모로코의 일반 호텔은 전기를 아끼느라 호텔 실내가 매우 어두워 책 보기도 어렵다.
ibis hotel은 프랑스식이라 밝아서 지내기 좋은데.
구불구불한 산비탈의 도로는 이정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한참을 돌아다녀야 하였다.
식사할 마땅한 식당도 보이지 않아 차속에 있던 바켓트 빵과 치즈로 저녁을 먹었다.
모로코의 빵과 치즈는 너무 맛있다.
프랑스 사람들로부터 빵과 치즈 만드는 기술을 확실하게 배웠나 보다.
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을 다음날 아침에 올라가려 하였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려 Meknes로 출발하였다.
차로 올라가다가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여 한컷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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