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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모로코

하얀 벽에 그려진 벽화가 아름다운 Asilah

by 해오라비 이랑 2010. 2. 4.

 

Asilah는 카사블랑카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작은 해변도시이다.

여름에는 많은 유럽피언들이 모여들고 하얀마을 벽에 벽화를 그리는 페스티발이 열린다.

하얀 벽과 어우러진 벽화는 골목길을 거닐며 구경할 수 있다.

 

Hotel Azayla의 비교적 큰 방을 350 DH에 정하고 거리 구경에 나섰다.

차를 호텔 앞 길에 주차하는데 동네 껄렁배들이 나타나 차를 자신들의 주차장에 보관하겠다고 한다.

따라가 보니 폐가의 어두운 곳이라 차를 그곳에 두고 싶지 않았다.

호텔 주인에게 물어보니 노상 주차가 가능하다고 해서 차를 두고 Medina에 갔다.

어두워져서 호텔에 돌아오니 아까 그 껄렁배들이 3명이나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안되어서 30DH (5000원)을 주고 차를 밤새 잘 지켜 달라고 부탁아닌 부탁을 하였다.

동네 노는 청년들이 이렇게 관광객들로 부터 돈을 뜬어 내나 보다.

 

저녁에 혼자 여행온 한국 여자분을 같은 호텔에서 만났다.

파리 드골 공항에서 사온 포도주 한병을 세명이서 같이 마셨다.

다음날 아침에 내차로 역까지 데려다 주었다.

 

Hotel Azayla

Tel: 00212 539 41 67 17

www.hotel-azayla.com

 

 

 

 Asilah의 Medina성벽 

 

고속도로 가에 핀 꽃들.

이곳은 봄꽃이 한창이다.

 

 

 

고속도로가 정체되어 나중에 보니 트럭에 의한 큰 사고가 나 있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내가 렌트한 체코산 SKODA

스마트하게 디자인되었다.

여행내내 이 차종은 더 이상 보지 못하였다.

현대, 기아 차들이 제법 많이 보였다.

호텔의 에어컨이나 TV는 거의 LG 제품이다.

일본산 전자제품은 어디로 사라졌나?

 

 

 

Asilah의 Medina 입구

 

 

 

 

 

 

 

 

 

 

 

 

 

 

 

누군가 식물과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 보다.

좁은 골목길에 화분을 놓고 끼우고 있다.

 

 

 

 

성벽을 따라 있는 과일 가게.

귤을 1kg 사서 먹었는데 제주도산 귤과 비교가 안되게 맛있다.

이곳은 가로수가 귤나무이거나 오렌지 나무이다.

 

 

 

성벽을 따라 있는 식당.

시즌이 아니라서 손님이 별로 없다.

이쪽 식당은 주로 피자와 생선 요리를 판다.

 

 

 

 

 

 

초등학교 담벼락에도 벽화가 그려져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