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일주일이나 늦게 변산바람꽃을 보러 수리산에 들러 보았다.
산본에 차를 주차해 두고 수리봉을 넘어 갔다.
계곡에는 예년보다 적은 개체수의 바람꽃이 피었는데,
최근에 온 사람들로 인해 많이 밟히고 꺽여져 있었다.
머지않아 이 산에서 변산바람꽃은 볼 수 없을 것이다.
꽃이 핀 개체가 씨앗을 맺어 5월말경에 땅에 떨어져야 다음해에 어린 싹이 나온다.
어린 싹이 몇년 자라서 꽃이 피기 시작한다.
성숙된 개체는 몇년 꽃을 피우다 일생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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