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시골 제사 갔다가 귀가 길에 들러 본 하회마을은 봄 기운이 가득하다.
수년전에 겨울에만 두차례와 보았고 봄에는 처음 와 본다.
예전에는 차가 마을 입구까지 들어가 주차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1km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먹거리 장터를 지나가야 한다.
전에는 마을 안에서 음식 장사를 하여 하회마을을 완전히 버려놓았었는데,
이번에 와 보니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모습이 보였다.
음식점들을 모두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豊山柳씨가 대대로 살아오던 同姓마을로 사대부집과 서민집이 혼제되어 있다.
임진왜란때 영의정을 지낸 西厓 류성룡(1542-1607)이 태어나 자란 곳이다.
하회촌은 太極形의 吉地로 알려져 있으며 낙동강이 동쪽으로 흐르다 S자형으로 마을을 감싸고 돌아서 지명이 河回가 되었다.
동쪽으로는 태백지맥의 花山이 있고 그 줄기가 마을까지 뻗어 구릉을 이루고 있다.
화산을 넘으면 그 유명한 병산서원이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줄불놀이 등이 전승되었고, 하회탈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대종택인 양진당과 서애종택인 충효당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멀리 뒷산이 花山이고, 앞의 강이 낙동강이다.
아직도 뒷산이 헐벗어 보이는 것은 하회마을 사람들 탓일까?
초입의 장터 음식점
기념관에서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장승을 파는 곳
중국 은나라때 요순 임금에 대한
기와담에 터를 잡은 고들빼기
충효당
서애 류성룡의 종택으로 17세기에 류성룡이 서거 후 그의 손자와 제자들에 의해서 지어졌다.
하회마을 낙동강가에 벗꽃이 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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