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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과 고적지

국보 49호가 있는 수덕사

by 해오라비 이랑 2010. 4. 18.

 

 

충남 예산군 덕숭산 남쪽에 자리한 수덕사는 백제 위왕(554-597)때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37년 수리공사때 발견된 기록으로 보아 고려 충렬왕(1308년) 때 건축한 대웅전은 맞배지붕으로 국보 49호이다.

주심포 맞배지붕으로 배흘림 기둥을 세웠고 맞배지붕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웅장하며 아름답다.

그동안 4차례의 개보수를 하였고 1937년에서 1940년에 대웅전 전체를 개보수하였다.

조선시대 이전에 그려진 고려 벽화가 발견되었는데 奏樂飛天圖(주악비천도), 供養花圖, 樹華圖 등이 있다.

대웅전 내부의 대들보에 그려진 金龍圖는 고려 불교 미술의 최고의 아름다움을 주고 있다.

 

근대 한국불교 禪風을 진작시킨 경허. 만공 스님이 수석하였고 한국 불교의 중흥을  일으킨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덕숭산에는 정혜사, 소림초당, 향운각, 금선대, 전월사의 암자 등이 있다.

덕숭산 서쪽에는 비구니 스님이었던 김일엽스님이 주석한 극락암과 환희대가 있다.

 

입구의 음식점은 정리정된이 잘 되어 있고

고암 이응로 화백의 고택이던 수덕여관은 이제 박물관으로 단장되어 있다.

 

 

국보 49호인 맞배지붕의 대웅전.

개인적인 생각으론 팔작지붕보다 맞배지붕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가운데 기둥만 4각형인 것은 모난 세상을 나타낸다.

 

 

 

 

 

 

금강문을 지나

 

 

사천왕문을 지나야 된다.

 

 

 

홍매화가 피어 향이 진하게 난다.

 

 

대웅전 내부의 벽화

 

 

 

 

 

 

4월 초파일이 가까워 연등을 달고 있었다.

 

 

 

 

 

 

 

 

 

사면석불

 

 

 

 

덕숭산 정상 올라가는 등산로.

정상까지 1시간이면 충분하다.

 

 

소림초당

 

 

 

관세음보살입상.

1924년에 만공스님이 조성봉안하였다.

모든 중생의 8가지 고통을 덜어주고자 감로수 정병을 손에 들고 

어머니의 은혜를 보답하고자 이마에 어머니의 상호를 모시고 계신다.

20세기 들어서 만들어진 석불들은 비례감과 균형감이 없는 이상한 형태의 조각품들이 많다.

이 보살 입상도 예외는 아니다.

 

 

 

길마가지나무

 

 

 

 남산제비꽃이 고목 안에 자리를 잡았다.

 

 

 

덕숭산 정상의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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