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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북한산 의상능선을 따라서

by 해오라비 이랑 2010. 6. 10.

 

 

북한산에서 가장 힘든 코스가 의상능선일 것이다.

북한산 산성 입구에서 출발하여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을 따라 올라오는 코스는 더욱 힘이 든다.

그래서 나는 반대 방향으로 가길 좋아한다.

구기동을 출발하여 대남문을 거쳐 문수봉에서 부터 7개의 봉우리를 넘어 산성으로 하산하였다.

날이 더워 능선에서 물이 많이 필요하였다.

용출봉부터는 물을 마시지 않고 하산하여 장수 막걸리를 마셨다.

그날 입고하여 구수한 맛이 나는 막걸리를 갈증이 난 나의 몸은 끊임없이 빨아드린다.

 

북한 산성은 고려때부터 산성 역할을 하였으나, 조선 숙종때(1711) 제대로 된 현재의 성을 축조하였다.

14개의 성문과 지휘소인 동장대, 남장대, 북장대가 있고 계곡 안에는 행궁과 군창터가 남아 있다.

성의 둘레는 12.7km이고 현재 성곽을 복원하는 중이다.

청수암문부터는 아직 복원되지 않아 성벽 위로 등산로가 생겨 훼손이 심해지고 있다.

 

 

 

 

 

문수봉 아래의 文殊寺.

해발 645m에 자리잡은 국내 3대 문수 성지중 하나이다.

 

 

 

 

 

 

대남문

 

 

 

문수사에서 바라본 보현봉

 

 

 

 

정향나무꽃이 피어 향이 진하게 난다.

한국산 라일락이다.

 

 

문수봉

 

 

 

 

하산길에서 본 의상능선

 

 

산성 계곡 건너편으로 백운대, 노적봉, 인수봉, 만경대가 보인다.

 

 

 

 

 

 

 

 

계곡 건너편으로 비봉 능선이 보인다.

사모바위, 비봉, 족도리봉, 향로봉

 

 

 

용출봉과 의상봉이 앞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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