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30분에 오색에 도착하여 대청봉을 향하여 올라 갔다.
금년 1월 1일 새벽에 오르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중간지점을 지나가니 어둠이 걷히기 시작하고 동이 트였다.
공기는 맑았지만 구름이 끼인 날씨였다.
땀이 많이 나서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대청봉 가까운 곳에는 네귀쓴풀, 동자꽃, 여로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대청봉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 정상 사진을 담을 수 없었다.
중청 내려오는 길 양옆으로 바람꽃, 산오이풀이 보이고 안쪽에는 금강초롱도 피어 있었다.
등산로 가까이에 있던 금강초롱은 올해 보이지 않았다.
중청대피소 근처에는 여로와 등대시호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여기저기로 생긴 등산로 때문에 식생이 많이 훼손되었는데 몇년 지나니 많이 복원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청대피소에서 일행들을 한참 기다리다 누워 잠시 잠을 잤다.
서북주능을 따라 한계령으로 하산하였다.
바람꽃
자주색여로
미역줄나무
꽃에서 좋은 향이 난다.
네귀쓴풀
둥근이질풀
대청봉 정상에 있는 등산 표지판
금강초롱꽃
모싯대
참바위취
가는다리장구채
산오이풀
고산에서 자라는 댕댕이나무 열매
블루베리의 일종이다.
털잣나무
등대시호
말나리
동자꽃
곰취
개시호
개당귀
늦게 핀 금마타리
난쟁이바위솔은 아직 입을 벌리지 않았다.
물레나무
설악조팝나무
서북주능의 不老門은 아직도 건재하다
운무가 끼어 하루 종일 시야가 좋지 않았다.
한계령 삼거리 못미처에 이런 아기 곰바위도 있다.
'[꽃] > 산에 들에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나라 토종 수련인 "각시수련" (0) | 2010.07.29 |
---|---|
노랑망태버섯 (0) | 2010.07.27 |
흰제비란 (0) | 2010.07.23 |
여름새우난 (0) | 2010.07.23 |
관곡지의 연과 수련 (0) | 2010.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