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풍도바람꽃을 담으러 영흥도항을 오전 8시에 출발하였다.
파도가 심하지 않아 배는 심하게 흔들리지 않았지만 아침 선실은 상당히 추웠다.
재작년에 오고나서 훼손된 상태가 너무 심해서 다시는 오지않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의 등산화에 꽃들이 쉽게 훼손된다.
이번 겨울이 길어 꽃들이 피었을까 하는 걱정은 나의 기우였다.
풍도바람꽃들이 완전히 만개하여 보기 좋았다.
복수초들도 많이 피었지만 노루귀와 대극은 아직 이른 감이 있다.
이른 아침에 담아 본 바람꽃은 간밤의 이슬을 머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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