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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산에 들에 야생화

근교 야산의 변산바람꽃

by 해오라비 이랑 2011. 3. 8.

 

 

날씨가 맑아 변산바람꽃이 피는 계곡에 가보았더니,

지난 겨울의 추위 때문인지 아직도 제대로 피지 않았다.

계곡 아래쪽에 이제 몇 개체가 올라와 따스한 햇살을 받고 있다.

언 땅이 조금 녹은 사이에 솟아나오는 바람꽃 새싹들의 생명력은 실로 대단하다.

바람꽃은 복수초같은 발열식물이 아니어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얼어 죽는다.

 

벌들도 요즘 없는데 어떻게 씨앗을 맺히게 할까?

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현상은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한반도에서는 더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 등은 5월말쯤에 씨앗을 퍼트리고 다음 해를 기약하며 잎도 죽는다.

 

201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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