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설악산에 속하는 마산봉 등산을 다녀왔다.
이곳은 설악산 국립공원에 해당되지 않아 등산이 자유로운 곳이다.
몇해 전에 부도가 나서 폐허가 된 알프스 리조트에서 출발하여 미시령 넘어가는 창암까지 11km 정도되는 비교적 수월한 등산 코스이다.
처음 부터 급경사길을 올라야 하는데 알프스 스키장을 옆에 끼고 걸어 올라가야 한다.
1시간을 오르니 1052m되는 마산봉이 나오고 정상석도 작은 돌로 만들어 놓았다.
병풍바위 지대에서 바위를 넘어가면 알바 코스로 직행하게 된다.
병풍바위에서 10m 정도 되돌아 나와서 왼편으로 내려가야한다.
이날도 3명이 병풍바위 지대를 내려가 길을 개척하며 하산하여 이들은 결국 타고 온 버스를 타지 못하였다.
도중에 산악대장에게 연락 오기를 무사히 흘리로 내려왔다고 한다.
대간령에서 직진하면 입산금지된 신선봉이 나오는데 오른편 계곡으로 하산하면 된다.
감자난초, 큰앵초가 핀 계곡길을 내려와 귀경하였다.
마산봉 정상
둥근바위솔
너덜지대
정향나무
감자난초
요강나물
매발톱
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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