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다.
아마도 가을 꽃 중에서 가장 늦게 까지 피는 것 같다.
줄기 위에서부터 꽃이 아래로 내려 가며 피는데 핵잠수함 스크류처럼 돌아가며 흰색의 꽃이 핀다.
크레타섬 라세티 고원에 있는 풍차와 좀딱취가 닮았다.
몇해전 여름에 가 본 해발 1500m 고원에는 흰 천으로 만든 이런 풍차가 얼마 남아 있지 않았다.
20세기 초에는 2만개의 풍차가 하얗게 돌고 있었다고 한다.
관개용으로 사용하던 풍차 대신 전기모터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잎은 이런 모양인데,
박쥐가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모습이다.
씨방이 익어 씨앗이 바람에 날라갈 준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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