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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국

샹글리라의 나파하이(納하海)

by 해오라비 이랑 2013. 2. 5.

 

20세기 초에 영국의 소설가 제임스 힐턴은 "잃어버린 지평선을 찾아서(Lost Horizon)"란 소설에서 샹글리라를 소개하였다.

비행기 불시착으로 발견된 샹글리라에서 지상낙원을 발견한 것이다.

1997년 중국 정부는 원난성의 中甸(중딩)을 샹글리라로 지정하고 샹글리라(香格里拉)으로 개명하였다.

중앙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하여 깨끗하고 잘 사는 도시로 만들고 있다.

샹글리라는 해발 3100m의 고원도시로 이번 겨울에 본 샹글리라는 전혀 지상낙원의 모습은 아니었다.

기대를 하고 온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하고 돌아가기 때문에 "샹글리라는 내 맘 속에 있다"라고 말한다.

나도 그랬지만 샹글리라를 캐나다의 Banff 정도로 생각하고 오는 관광객들이 많은 모양이다.

Banff의 10분의 1만되어도 좋으련만.....

샹글리라라는 이름만 듣고 이곳에 오는 것은 바보 짓으로 보인다.

 

나파하이는 해발 고도 3200m 에 있는 고원습지인데 겨울에는 물이 말라 야크들이 노니는 초원이 된다.

봄부터 가을까지 주변 높은 산에서 흘러 내린 물이 고여 고원 습지를 형성한다고 하는데 이때 많은 야생화와 철새가 모여든다.

 

 

티벳 장족 아주머니

 

 

샹글리라 공항

 

 

 

나파하이 입구

중국 관광객들이 입구에서 볼 것 없는 풍경에 당황해 하고 있다.

 

 

나파하이 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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